괄풍채 마을 올해 각 지역 차산별로 생산한 모차를 모두 정리해서 차창에 보내고 병배까지 마쳤습니다. 뜨거운 증기를 쇄고 석모에 눌리어 동그란 모습으로 탄생하고 있는 차들을 바라보노라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두세 달 숨 가쁘게 달려온 일정들을 돌이켜보면 때론 눈물겹기도 합니다. 차업에 몸을 담은 지 이십여년 오랜 세월 많은 차창들을 방문하며 그들이 생산하는 과정들을 참관하고 함께 한 손님들에게 그들의 차를 설명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직접 수많은 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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