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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석우연담(石愚硯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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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향담(101) 천신호, 쓴 맛을 즐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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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호

천신호는 보이차의 세계에서 오래된 차로 분류되는 가운데 노차의 맛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차로 보인다
. 필자가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마신 경험이다. 노차 가운데 천신호를 많이 소장한 분들은 다른 의견을 낼 수 있다. 328일 이전에 마신 천신호 와는 다른 맛을 보았다. 마시는데 차의 표면에서 주는 느낌과는 달리 기분 좋게 마실 수 있었다는 점이 다르다.

그동안 여러 소장가와 함께 마신 차가 더 좋은 맛으로 진화된 것인지, 처음부터 그것들과 출생지가 다른 차를 시음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서울의 모 소장가가 보유한 한 통의 차를 모두 꺼내어 앞면과 뒷면의 차 상태를 모두 확인하고 맛을 보았다. 보이차에서 선호하는 맛은 다르지만 이런 맛에 심취한 애호가들의 말에도 귀 기울여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격은 불문하고 차 이야기는 차 맛으로 평가할 때 가치는 달라진다.

한 통에서 두번째 천신호

천신호를 마시면서 후운에서의 쓴 맛은 분명 다른 노차에서 나오는 쓴 맛과 비교 평가할 대상이 아닌 점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
시간을 두고 필자가 만난 여러 소장가의 차를 다시 한 번 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때 천신호의 맛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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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차문화원 정진단, 한중 墨香茶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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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차문화원 정진단 원장의 향도 발표

세로토닌 문화원 이시영 박사의 문인화 회원들과 주한중국문화원 펑유커 부원장

, 이루차문화원 정진단 원장, 중국 서예가 葉欣(섭흔) 선생이 참석하였으며, 문인화 회원인 한영용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차문화 관련 인물은 티월드페스티벌 김정순 위원장, 아리랑차문화원 최송자 원장, 정은희 선생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중국문화원에서 봄맞이 한중 墨香茶회로 이루차문화원 정진단 원장의 중국향도 발표에 문인화 회원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에게 향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향이 차와 그림, 음악과 어울려 차의 맛과 멋을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세로토닌 문화원 이시영 이사장과 회원, 정진단 원장 향도 발표 [석우미디어 동영상보기]

2009년부터 중국문화부에서 중국문화복원 운동을 위해 향도협회를 설립하고, 향을 즐기는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중국인 정진단 원장이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향후 중국향도 발표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루차문화원 관련 기사
2014/01/16 - 1992년 고수차와 1968년 하관반선차
2014/01/06 - 1968년 하관반선전차(下关班禅砖茶) 차회
2013/12/30 -  마음 치유하는 중국 향도와 명상 교육
2013/12/02 - 이루차문화원 정진단 원장의 중국 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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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도서관 주최 티아트 플레너,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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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티 아트 플래너 수료식 기념사진'

지난
326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도서관 주최로 티 아트 플레너 <차와 예술>’ 수료식을 가졌다. 현대식 첨단 도서관이라 할 만큼 잘 만들어진 도서관에서 차문화와 관련한 티 아트 플레너교육을 해온 것은 여성들의 창업에 도움을 주기위한 것이라 한다.

회원들의 작품 발표와 겸한 수료식에서 다음 교육을 문의할 만큼 인기가 많은 교육이었다. 차와 예술이 어떻게 접목되어야 할까? 대표 강사인 오영환 ()푸른차문화원 원장은 여성들의 풍요로운 삶의 가치를 티 아트 플레너교육을 통해서 새로운 직업군이 만들어 질 것으로 믿는다고 한다.

교수료식에서 오영환 원장의 인사말[동영상]

티아트 플래너 교육은 범어도서관 주최로 연간212주 코스로 강의가 있으며, 강사는 오영환, 이강희, 정점미 이다.

  (사)푸른차문화원연구원 관련 기사

2013/04/14 -  (사)푸른차문화연구원 법인 등록
2011/04/21 -  계간지 차생활 봄호를 보면서
2010/11/14 -  G20 성공 개최를 위한 찻자리, 다도의 날
2008/11/05 -  2008년 가을 푸른차문화제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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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향담(103) 농향 오룡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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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익보이차 영웅준마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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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익한국지사에서 대익보이차 회사 소개(사진, 서위)

2014년 청마해를 맞이하여 대익에서 말띠 기념차인 ‘영웅준마(英雄駿馬)’ 출시하고, 2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를 기념하는 런칭 행사를 하였다. 이번 행사는 대익인터내셔널코리아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대리점외 3개 지점 공동 후원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차문화계 인사와 차 마니아 100명을 초청하여 진행된 행사는 대익한국지사에서 서위 부장의 대익보이차 회사 소개와 대익차 여의도지점 김경우 대표의 영웅준마 출시 배경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중식후 추가열 초청가수의 공연이 있었다. 대익 보이차 논차(論茶, 대익보이차 이름 알아맞히기)게임은 김정순 티월드페스티벌 위원장이 진행하였다.

영웅준마 출시에 따른 상품 설명(김경우 대리점장)

대익차는 보이차의 대표적인 생산공장으로 알려진 맹해차창이 민영화로 전환되면서 이름이 변경 되었다. 맹해차장의 오랜 역사와 전통, 제다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은 대익차는 생산과 유통에서 연 매출 6000억 이상을 달성한, 세계 제 1의 보이차 회사로 변모하였다. 현 시장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있는 보이차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품질뿐만 아니라 소장성이 있어야 한다는 경영방침이 오늘날의 성공을 가져온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익차에서 매년 생산되는 띠별 시리즈는 중국에서도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차로 소장성이 높아 매년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되고 있다고 한다.

대익보이차 논차 게임

올해는 청말띠의 해로서 ‘대익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가 바로 “영웅준마”이다. “영웅준마”는 출시되기도 전부터 중국 소비자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이미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져 있다고 한다. 이러한 차를 우리 한국 소비자에게도 공급하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보이차의 품질 특징상 세월이 흘러가며 발효되는 과정에 따라 나타나는 맛의 변화를 함께 즐겨 볼 수 있을 것이다.


행사장에서는 영웅준마를 시음할 수 있도록 4명의 차 전문가들이 우려낸 차는 모두 테이블로 가져가 시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경품행사는 준비한 선물이 많아서 많은 참석자들이 보이차를 경품으로 받아갔다.
이제 서울에는 동양의 대기업들이 차(茶. TEA)를 가지고 시장을 양분하는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다. 2013년 싱가포르에서 진출한 TWG TEA 샬롱은 청담동에 진출하여 홍차시장을 글로벌마케팅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 본사를 둔 대익차가 서울로 한국지사를 옮겼다. 

대익보이차 논차 게임 참가자의 시음(사진 왼쪽 양흥식, 오미정, 송양희) 

대익보이차 전국 대리점주와 대익보이차 서울지사 직원

보이차의 세계에서 이번 영웅준마의 런칭이 갖는 의미는 단순히 소장용 보이차가 한가지 늘어난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보이생차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향후 한국시장에서 대익차가 소장용 보이차에 힘을 실어가며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은 3월 15일 영웅준마의 소비자가 15만원이 3년 뒤 어떤 평가를 받는가에 따라 시장은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석우미디어(동영상)]대익보이차 논객 게임 준비 과정 동영상 보기, 화면속의 삼각형 클릭!!
첫 화면에 보이차 우려서 게임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은 김영숙(한중다예연구중심)원장

대익차는 2010년 호랑이 해에는 서호정상 (瑞虎呈祥), 2011년 토끼 해에는 보토영재(寶兎迎財), 2012년 용 해에는 용등성세(龍騰盛世), 2013년 뱀 해에는 영사헌보(靈蛇獻寶)를 출시하였다.

대익차의 성장은 중국차가 한국 차시장을 잠식한다는 시각보다는 국내 기업도 함께 경쟁하며 전체 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볼 수 있다. 향후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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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향담(102) 경주 무위산방의 농향 오룡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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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위산방에서 장미옥 선생과 함께한 자리

경주 남산 삼화령에서 헌다 의식을 마치고 시내에 있는 무위산방
(대표 김지동)에 들렀다. 한국꽃차협회 박석근 회장과 차인 장미옥 선생을 만나기로 하고, 약속 장소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필자는 먼저 무위산방에 도착하여 장선생님께 연락을 했는데 이곳에서 함께 만나기로 결정이 되었다.

박석근 회장이 도착하기 전에 사모님이 차를 내어 주었는데, 장미옥 선생은 이곳에서 본인보다 먼저 <한국현대차인>책이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할 만큼 서로 잘 아는 사이라서 편한 자리가 되었다. 처음부터 최근 보이생차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기에 보이차 장가채 차를 내어주었다. 2013년 차라고 했는데, 지금 마셔도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생차의 풍미가 다채로왔다. 그리고 대만 야생오룡차를 마셨는데 일반적인 오룡차보다는 농향으로 마무리를 한 차다.


[석우미디어 동영상]
경주 무위산방에서 오룡차로는 대표적인 차라고 할만큼 자주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차다. 흔한 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귀한 차도 아니다. 다만 주인의 정성스런 마음이 담긴 차라는 점이 다르다. 이 집의 오룡차는 농향 특유의 맛을 즐기는 차인들에게는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차가 아닐까 싶다. 특히 차 맛을 잘 내어줄 수준 높은 자사호와 경덕진 백자 다관이 많은 점도 장점이다. 

차를 마시는 가운데 박석근 회장이 도착하여 우리가 말하는 직근성 뿌리의 차가 아닌 꽃차를 연구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어면서 짧은 시간이나마 여유롭게 차 마시고 나올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다.


무위산방 지난 기사
2012/12/11 - 다미향담(57) 무위산방에서 만난 대만 전통 오룡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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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향담(103) 2014년 차왕수 단주 모차와 신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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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차왕수 단주에서 채엽한 해서 만든 차

언양에서 석남사 가는 길에 위치한 석가명차를 방문했다
.

그곳에서 이병인 교수를 만났다. 사전에 함께 만나기로 약속한 최해철 대표는 최근 2주간의 중국 운남성 곤명을 다녀오는 길이었는데 우리는 시간에 맞추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4시쯤 얼굴이 홀쭉해져서 귀국한 최 대표는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선물이라도 하는 마음이었는지 차 맛을 아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든지 자리에 앉자마자 1200년 된 차왕수에서 채엽한 모차와 신반장 차를 먼저 시음하게 해 주었다.

마시는 차가 얼마나 귀한 차인가를 설명하면서 최근 차왕수에서 채엽한 모차는 1kg에 현지가격이 2만 위안(한화로 360만원)이라고 한다. 고차수 빙도는 1kg 모차가 1만 위안(한화 180만원)이다. 해마다 상식적으로 이해될 수 없는 가격 인상폭을 볼 수 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중국의 보이생차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전문가답게 일정한 농도의 차를 내어 주었다.

현장에서 어렵게 준비해온 귀한 차와 생생한 현지 차업 동향을 들으면서 보이차의 생차 시장은 점점 우리의 현실과는 멀어지는 것을 느끼게 한다. 매번 중국 현지를 취재하면서 느끼고 있었지만, 중국과 우리나라는 나라의 크고 작은 문제가 아니라 차에 접근하는 방식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말했다. 차에 투자하는 방식과 차를 음용하는 형식 등이 순수한 애호가와 투기 세력이 맞물려 중국에서만 가능한 차의 세계가, 혹여 겉으로 보이는 장밋빛 환상만 보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질까 우려되는 점도 없지만은 않았다.

차는 맛으로 말한다.
 
차를 마신 후에 돌아오는 쌉쓰레한 맛과 바디감이 아주 좋았다. 뒤이어 마신 차는 신반장 차로서 이 차는 차성이 강한 편이었다. 두 종류의 같은 무게로 차를 넣은 것이 아니라서 차를 단순 비교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서도 전체적인 풍미는 차왕수가 좋은 맛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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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향담(104) 보이차 감상, 열화품다 소장 550g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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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생산 550g전차

이 전차는 필자가 부산 온천장에 오픈한 <열화품다> 주신자 대표를 만났을 때 오랜만에 당당하고 건강한 차 맛을 보았기에 사진 작업을 했다. 필자가 공을 들여서 기록할 만 한 차였다. (다미향담 100호)를 기념하는 글에서 다음 200호까지는 새로운 시도로 차의 외관을 정밀하게 촬영하여 보이차의 외형을 보여주기로 했다. 그 대상의 첫번째 차가 열화품다에서 소장한 1988년에 생산된 550g 전차다.

사진 작업을 위해서 보기 좋은 차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어떤 차든지 포장을 여러번 뜯을 수는 없기에 그냥 마실 차 하나를 선택한 것이다. 차 사진은 필자의 오랜 경험으로 그 표정을 그대로 담고자 노력했다. 아래 사진은 왼 손으로 들고 오른 손으로 촬영을 하였다.


열화품다의 지난 기사
2014/01/10 -  다미향담(89) 열화품다, 마음의 문을 여는 차 한 모금
2013/11/30 -  다미향담(77) 찻자리 사진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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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호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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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차도구연구소 소장

자사호는 한국에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참으로 많은 시간동안 애용되어 왔다

.
그러나 그 가운데 자사호는 이렇다. 이래야 한다. 이러한 호가 좋은 것이다라는 등의 이론과 논리가 많이 생겼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서울가서 남대문 못 본 사람이 보고 온 사람보다 시골 고향에서는 더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이 되는 격의 현실을 우리는 겪었다.

다호는 자사호든 어떤 자기다호든 그 형태가 역사적으로 같은 디자인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 중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용도가 따로 정해져 있음을 알게 되는데, 옆으로 납작하게 퍼진 형태의 편호는 향차류를 우려내는데 쓰이고, 입구가 넓은 다호들은 주로 맛을 즐기는 용도의 차류를 우려내는데 쓰이는 기본적인 사실도 우리는 아직 잘 모르고 있다.

그저 입이 좁은 다호류들을 보고 즐긴 이유만으로 차를 그렇게만 음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들 있지만 그것은 차의 산지와 가까운 곳인지, 아니면 차를 구하기 어려운 곳인지 등을 따지면 다호의 생김새와 사용하는 지역의 분포가 보여진다.

작은 양의 차를 넣고 즐기는 곳은 당연히 차가 귀한 곳이다. 넉넉한 용량을 가지고 있다면 차가 풍족한 지역이다. 향차가 많이 나오는 지역은 차호가 낮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그 용량이 늘어난다. 기본적인 기물의 용도와 형태를 뻔히 두고도 구분을 하지 못한 것은 그만큼 우리도 차가 귀한 곳에서 접했기 때문이리라.

여러 좋은 차류를 지금처럼 쉽게 접하고 음용할 수 있는 시대는 없었다. 오히려 현지보다 다욱 다양하고 골고루 즐기는 한국. 이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다호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자사호 관련 참고할 내용
2013/10/07 - 차도구의 이해,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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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본는 중국의 차(중국차 도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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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
,<중국차도감>으로 더 많이 알려진 책이다. 이 책은 중국에서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13개의 성(대만, 광동성, 절강성, 운남성, 안휘성, 복건성 등)을 수차례 반복하여 조사한 중국차와 그문화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보고서이다. 6대다류를 중심으로 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를 중심으로 차 재배 및 생산 현장의 현지 답사를 통한 조사와 분석으로, 생상한 실제 상황과 정확한 정보를 기록하였다.

티소몰리에 교육에서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가 필독서로 선택되는 이유로는 중국에서 차 생산지로 알려진 대부분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수차례 반복해서 조사한 내용이고, 대만이나 중국 차인들도 정확한 차 사진을 확인하는데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개정판에서는 흑차에 대한 풍부한 자료가 정교한 사진과 함께 나온다. 특히 보이차, 복전차, 공첨, 상첨 등의 흑차 사진은 유용한 자료가 된다.

최근 중국에서 이제까지 발효정도에 따라 <6대 다류>로 구분한 것을 <10대 다류>로 나누면서 화차, 긴압차, 말차, 티백이 포함된다고 한다. 하지만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에서는 화차, 긴압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티소몰리에 교육이나 차품평 자격증을 위한 공부에 필독서라 할 수 있다. 특히 중국차, 현장의 필담을 통해 생생한 차 문화의 살아있는 현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PART . 중국차
. 중국의 와 산지
. 가공방법이나 발효 정도에 따른 중국차의 분류
. 중국차에 이름을 붙이는 법
. 중국 찻잎의 외형 용어

PART . 녹 차
강산녹모단, 개화용정, 경산차, 경정록설, 계평서산차, 고교은봉, 고장모첨, 고저자순, 금산취아, 남경우화차, 노죽대방, 둔록, 도균모첨, 말리용주, 말리화차, 몽정감로, 무석호차 벽라춘 보이청병(병차) 복건녹아(산차),
복건녹아, 서성난화, 석순취아, 선은공차, 수창향자, 송양은후, 수공예차, 신양모첨, 쌍정록, 안길백차, 안탕모봉, 안화송침, 여산운무, 관장모첨, 오자선호, 용계화청, 용정군체종, 43龍井, 용정차(사봉용정), 육안과편,은시옥로 임해반호 자양모첨 자연차, 자조차, 죽엽청, 중경타차, 협주벽봉, 차운산모첨, 천강휘백, 청성설아, 태평후괴, 태평후첨, 화산취아, 황산녹모단, 황산모봉, 화산은호

PART . 백 차
백모단 백호은침 수미

PART . 청 차
대우령, 대홍포, 동정오룡차, 모해, 목책철관음, 무이수선, 문산포종, 반천요, 백계관, 백호오룡, 본산, 봉황단총, 사계춘고산차, 수금귀, 아리산오룡, 안계철관음, 안계황금계, 영춘불수, 육계, 철라한, 수선병차

PART . 홍 차
기흥, 의흥홍차, 운남고수, 홍차, 일월담홍차, 운남전흥, 정산소종,

PART . 황 차
곽산황대차, 곽산황아, 군산은침, 몽정황아

PART . 흑 차
공첨, 보이숙차, 보이숙차(산차), 보이차고, 복전차, 상첨차, 육안차, 육보차, 천량차, 천첨, 청전, 흑전차

PART . 중국차를 우리는 차도구
. 다기(茶器)종류
. 도구와 차 내는 법
. 자사호(紫砂壺)의 세계

PART . 중국차, 현장의 필담
한국인은 당신들이 처음입니다.
홍차, 그 전설의 고향
기문홍차의 위조공정에서의 손맛
천량차(千兩茶)를 만들며 바로 내일을 보지 않는다
천량차의 원조, 백량차(百兩茶)
황산지역에서 용정차를 만들다
육안과편의 고차수 신()
육안과편의 조홍과 복홍
오룡차의 위조, 전통과 현대
유명한 만 명차가 아니다
차 상인의 비장품
삼천차를 담은 대나무 바구니
디지털 시대의 육감
600년 된 고차수 봉황단총
화교의 자본으로 차 생산지 개발
보이차의 연대
차밭은 그 차제가 산업공단이다
이제 는 자존심이다
반가운 미소
긴압차
차의 보존은 연구자료이다
희망의 차밭, 태평후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맛
화원 속에서 자라는 나무
대홍포는 옛날의 대홍포가 아니다
넉 잔에 담긴 無我
중국 다예표연 감상기
차를 품평하는 사람보이차 공장에서 대접한 봉황단총
문화예술인들이 모이는 차관
보이차와 함께 마신 진년(陳年) 귤피 차
에필로그
차와 차산지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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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향담(105) 티하우스에서 만난 2005년 창태호 반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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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창태차업집단에서 생산한 창태호(昌泰號)반장차

티하우스 오픈을 준비하는 박성채 대표를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최근 한국의 차문화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유형의 차 문화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다. 오리지널 차와 전통차의 구분이 아니라, 새로운 트랜드가 생기고 있다. 시류에 따라 테이크아웃에 중점을 둔 업체가 있다면 그와 출발점이 다른 차의 본질을 그대로 가지고 조금 더 고급층의 수요를 타켓으로 접근하는 것이 새롭게 오픈될 티하우스가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를 잡았다.

조만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박성채 대표를 중국 출장가는 12일 새벽 030분에 만나 530분까지 차를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네 가지의 차를 마셨는데 처음에 마신 차가 2005년 반장차가 사무실에서 나올 때 까지 인상깊게 남았다. 포장지에는 운남창태차업집단(雲南 昌泰茶業集團)과 창태호(昌泰號)로 표기되어있다. 창태집단은 유명한 이창호(易昌號)를 만든 회사로서, 창태호(昌泰號), 항풍원(恆豐源), 진홍창(陳弘昌), 사보원(思普源), 운보지전(雲普之顛), 백년진창(百年陳倉)을 생산하였다.

티하우스 사무실에서 만난 박성채 대표, 마카오 보이차 내는 모습[동영상]

중국내에서 큰 규모가 아니기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차창의 차지만 반장차는 맛과 향이 좋은 차인 것은 원재료와 보관 상태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 탕색 또한 맛이 주는 깊이 만큼보였다. 창태호 경곡차도 마셨지만 필자에겐 반장차에 더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식으로 흑임자쿠키, 치즈마가렛, 찰리브라우니, 인절미쿠키를 먹었다. 보이차와 함께 먹기에는 맛과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티하우스'만의 다식이 준비된 것을 보면서 메뉴 개발과 함께 정식오픈이 가까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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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향담(106) 대만 林國銘(임국명), 봉황단총 밀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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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단총 밀란향을 내는 모습, 林國銘

춘천 공연장 빨
(대표 유진규)에서 석자연 스님과 중국인 차와 향 전문가의 초청으로 찻자리가 있었다 이곳에서 봉황단총 밀란향을 마셨는데 이전에 마셔온 거와는 상당히 수준이 다른 차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같은 차라도 차를 내는 방식이나 여건이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차가아주 좋은 품질이었다.

휴대용 향로

그다음 같은 밀란향인데도 전혀 다른 맛을 내는 차를 시음하면서 종류를 달리 마시는 것도 재미있는 자리지만 이렇게 광동지역의 봉황단총에서 한 종류를 다른 품성의 맛을 볼 수 있었던 자리는 새로운 경험으로 역시 차는 많이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맛을 논할 수 있는 사람들 끼리의 찻자리는 같은 종이라도 재배환경이나 제조 방법에 따른 맛의 변화를 체험하는 것이 새로운 맛을 알 수 있는 것으로 매우 흥미로운 자리가 되었다

. 석자연 스님이 비장품으로 가지고 있는 인도네시아 다질닝 홍차도 매우 흥미로눈 차 맛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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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한식연구소, 한국의 얼이 담긴 음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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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음식연구소 출품 큰상고임, 이바지음식, 폐백음식


2014
년 한국음식 박람회가 4일간의 전시를 마쳤다. 행사는 한국음식의 세계화한국음식의 관광자원화’, 국내 음식문화를 활성화하여 한국음식문화의 선진화에 크게 기여 하기위한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이슈가 된 발표작은 처음 출전한
한얼한식연구소에서 출품한 큰상고임, 이바지음식, 폐백음식으로 한국의 얼이 다긴 음식을 출품하여 큰 호응을 받아문광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총기획과 연출을 한 한영용 박사는 통일은 대박입니다라는 민족의 아품과 소망을 음식으로 승화시키면서 기도교수로 헌신을 다하여 이러한 영예를 얻게 되었다.향후 한식연구소는 국내 여러행사를 통해 한식의 아름다움과 세계화에 큰 뜻을 갖고 있다.

강민수 대회장과 김을동 국회의원 출품작 앞에서 감상하는 모습



강만수 대회장 김을동 국회의원에게, 큰상고임 앞에서 설명하는 모습[동영상]

사진 왼쪽, 총연출을 맡은 한영용 박사가 심사위원에게 출품작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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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성 백사계차창 왕쌍여 대표 방한 및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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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박성채 공부차 대표, 왕쌍여 호남성백사계차창 대표, 차예마을 박경찬 대표 부부, 최해철 석가명차 대표, 팔공예술원 임인택 대표(
장소, 두레차)

호남성 백사계 차창 왕쌍여 대표는 회사 직원과 함께 한국총판계약을 위해 한국을 방한하였다
. 현재 일산 킨텍스 서울식품산업대전에서 백사계 안화흑차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와 다예표연을 하루 두 차례 발표하고 있다.이번 방한에 한국에서 백사계 차창 제품을 취급하는 한국업체 대표들과 자리를 함께하여 흑차의 한국시장 진출에 따른 이해를 증진 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공부차 박성채 대표와 백사계 왕쌍여 대표,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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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계 차창 한국 식품박람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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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계차창 대표 왕쌍여

호남성 백사계 차창
(대표 왕쌍여)에서 안화흑차 백사계브랜드로 킨텍스 한국식품박람회에 참여하였다.
박람회장 해외 중국관 에서는 백사계 차창이 가장 규모 있게 설치를 하여 당사에서 생산되는 천량차를 전시하고 시음을 위해 천량차를 비롯한 복전 천첨 등의 차들을 시음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회사에서 생산되는 흑차류에 대한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졌다. 중국에서 온 직원들과 한국총판을 계약한 박성채 공부차 대표(사진)는 흑차류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식으로 손님들을 직접 대응하면서 많은 차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나라 때의 복장으로 흑차를 자차법으로 우리는 모습
(아래 사진은 동영상)

흑차류 다예표연은 한나라 때의 복장으로 자차법을 시연하였는데
, 흑차류를 홍보하기 위한 준비를 잘 해온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흑차류 전문 다예표연은 향후 문화적인 하나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추세가 결국은 한국 차인들에게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한나라 복장으로 흑차(이날 차는 복전차)를 내는 모습동영상

행사장에서 손님에게 자차법으로 낸 차를 접대하는 모습
한나라 복장으로 차를 내어 마시는 모습(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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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사대관모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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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련 반용사 헌향, 헌다 의식에서 서화 작가 강위와 함께 한영용 박사

삼국시대
, 고려조, 조선조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이미 아시아에서의 복식과 건(巾)의 형태는 한중교류의 역사가 깊고 다양하다. 이번 중국 대련에서 유건과 복장의 어우러짐은 차와는 다른 문화적인 융화를 이루어냈다. 물론 그 복식과 유건의 사용이 올바르던 아니던 상관은 없다. 실제 전통복장이라는 점이 더 중요한 것일 뿐이다.

2014년 5월 5일 대련 반용사 대웅전에서 만난 강위 선생의 복장을 보고 한영용 박사는 소장하고 있던 유건(儒巾)을 즉석해서 선물을 하였다.
유건을 쓴 강위의 모습은 순간적으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되었다. 마치 오래된 주인의 물건을 찾은 듯한 강위의 얼굴의 표정을 잊을 수없다.

검은 유건은 묘하게도 그 사람의 복식과 정확한 매치를 이루었고, 우리 한 박사의 천익(天翼) 복식은 말끔한 인물정리와 함께 흑백의 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더불어 두 인물의 복식과 차림새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전통의 진정한 멋과 우리가 잊고 있었던 전통복식에 대한 우아함도 같이 느낀 자리였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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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이성공사, 대홍포 신상품 뗏목타고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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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성공사에서 제공한 뗏목을 타고 무이구곡에서 대홍포 3종류를 시음했다.


복건성 무이암차 전문기업인 무이성공사에서는 지난 59일부터 11일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의 차인 및 언론 팀들을 초청하여 대홍포의 특장점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는 신상품을 런칭하면서 무이암차의 대표 상품인 대홍포를 시간대사(時間大師), 기억대사,(記憶大師) 자연대사(自然大師)로 분류하여 발표를 하였다. 한마디로 차라고 하는 기호상품을 극대화 시키는 장면이다. 시간을 자양분으로 토양에서 빚은 대홍포, 시간의 완성을 말한다. 그래서 시간대사라고 한다.
대홍포 신상품= 기억대사, 시간대사, 자연대사의 맛을 뗏목 타고 시음(김영숙,태허스님,김종경,김정순,필자)

기억대사는 전통제다의 비법을 고수하고 계승한 대홍포로서, 성숙된 기억(기억의 양성) 원래 명인의 기억으로부터 맥을 전한다는 전통의 따뜻한 불의 맛을 기억한다는 뜻이다. 자연대사는 순향대홍포라고 하여 유기생태 재배의 철저한 준칙을 지키고 자연 화밀향과 같은 따뜻한 마음을 수호한다는 뜻이다.

무이성공사 직원이 대홍포를 가장 맛있게 내는 모습

이번 여행에서 잊을 수 없는 것은 비가 오는 가운데 무이구곡에서 뗏목을 타고 차를 마시는 시간이었다. 필자가 그간 무이산을 10번 찾아왔고, 무이구곡에서의 뗏목을 8번 타보면서 비가내릴 때는 타지 못했다. 딱 한 번 뗏목으로 내려올 때 갑자기 지나가는 비로 20분간 그대로 비를 맞을 때는 빙상용으로 우비를 그곳에서 준비했기에 잠시나마의 비를 피하는 수준이었지만 이번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 일이 진행되었던 것이다.

호텔에서는 포기한 상태였는데 무이성공사에서는 모든 것에 대비하여 준비를 한 것으로 일은 하나하나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비옷과 신발, 중국 것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의 튼튼하게 만들어진 비닐 장화였다. 우리는 완전무장한 가운데, 두 개의 뗏목을 붙여서 중간에 차 탁자를 놓고 준비했고, 다예사는 울렁거리는 가운데도 전혀 게의치않고 물을 팔팔 끓여 대홍포를 우려 주었다. 정말 맛과 멋이 공존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는,

대홍포의 신상품 기억대사, 시간대사, 자연대사를 뗏목을 타고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한 무이성공사(동영상)

재미만으로 볼 수 없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을 할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런 상상의 찻자리로 뗏목을 타고 그들이 준비한 시간대사, 기억대사, 자연대사의 대홍포를 다 마실 때쯤 목적지에 도착하였는데, 그들의 짜임새 있는 시간 배정과 자연스럽게 마시면서도 차를 가장 맛있게 내기 위한 모든 준비가 되었다는 점에서 경이로울 정도였다. 흔히 야외에서 마시는 것이니 이 정도는 이해하겠지하며 끓는 물의 온도에 신경 쓰기 어려운 상황인데도, 그들은 완벽하게 준비하였다. 이런 것을 보면서 무이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무이성공사에서의 철저한 준비는, 무이암차의 기술을 극대화하여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이고 귀한 차의 맛을 세세하게 구분하여 소비자의 입맛에 맞출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무이성공사 본사에서 국내외 차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신상품인 대홍포를 런칭

 중국식 발상이면서도 누구나 할 수 없는 그들만의 차에 대한 경의로움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처음 만들어져 나온 대홍포, 시간대사는 싱그럽고 대지의 향이 강한 차가 나왔음을 말하는 것이며, 이전의 대홍포라는 기준을 가진 고유한 암차의 특성을 가진 차가 바로 기억대사, 자연이 만들어낸, 만들어지고 나서도 계속 발효하면서 자연스럽게 화밀향을 담고 있는 것을 자연대사라 하여 구분한 것은 우리가 대홍포를 두고 느끼는 세가지 구분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의 차이가 있음을 말해준다.

신상품 대홍포 런칭 행사에서 직원 lisa의 설명(동영상)

품평실에서 초청한 손님들에게 티테스팅 도구를 사용하여 시음하고 설명하는 시간

무이산을 지나는 땟목의 여정은 사실 맑은 날보다는 운무가 자욱한 속에서의 경험이 우선한다고 한다
. 맑은 날은 그 위에서의 차 한잔이 향을 느끼지 못하지만, 흐린 날의 차향은 뱃전으로 가라앉아 보다 운치있음을 알게한다. 두 배를 붙여 가운데 차탁을 만들어 뗏목을 타고 목적지로 내려가는 동안의 기억대사, 시간대사, 자연대사가 내는 차를 마신 기억은 앞으로도 아마 경험하기 어렵지 않을까 한다.


무이성공사 본사 내에 무이암차 품종 대부분을 품종 연구를 위해 재배하고 있다. 가운데 연두색은 백계관품종

무이성공사내의 품종다원에는 무이산에서 생산되는 무이명총 160종류가 심어져있다. 사진은 담당자의 설명

무이산풍경구에 있는 대홍포 모수

무이산 풍경구내의 대홍포 모수가 있는 곳을 걸어가다보면 오른쪽에 다양한 품종이 있다. 

대홍포 모수가 있는 방향으로 가면 우측에 여러종류의 차가 있다.  대부분 무이성공사 지정 표시가 있다.

과거에는 미처 확인할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품종마다 무이성공사에서 관리하는 차는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QR코드를 만들어 놓았다. 사진은 맨위에 정사각형 표시 두개가 스마트폰으로 리드기로 가까이
대면 차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는데, 이런 표시가 있는 것은 모두 무이성공사 소유로 확인되었다.


이번 여행에서 새로운 사실은 두가지가 있다
.

대나무 숯을 이용한 방법은 열을 가하면서도 창문을 열고 닫는 순환과정에서 적정한 온도를 유지한다.

하나는 대기업에서 생산되는 차들은 모두 전기나 가스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 무이성공사의 제조과정을 지켜보면서 대나무를 파쇄하여 그것을 숯덩어리로 만들어 열을 가하는데 사용하는 것은 새로운 사실이었다. 일반 숯으로 가향되는 것보다도 죽향이 들어가게 하는 시도로 볼 수 있었다.

둘째는 무이산 대홍포 모수를 보러가는 길에 각각의 품종 들 대부분이 무이성공사 소유로 관리되는 점이다. 그리고 무이산 다엽연구소도 무이성 소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량 생산이지만 일관된 제품의 균일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연구되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일수 있는 대목이다.  

무이성공사 재배 차 산지에서 가장 높은 지역에서 이날 참여한 팀별로 찻자리를 만들어 여기서도 기억대사, 시간대사, 자연대사의 대홍포를 시음하게 되었다. 여기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주변에 보이는 모든 차밭은 무이성공사 소유였다.

중국다예연구중심 김영숙 원장의 한국 접빈다례 발표(백산 김정옥 청화백자 다기 사용)

중국 차문화사 연구에 일가를 이루고 무이성공사 초기 부사장을 지낸 임치 교수의 생활차 다법 발표

마지막 행사로 한국과 중국 차인의 행다법 발표였다, 한국은 한중다예연구중심 김영숙 원장이 백산 김정옥 청화백자 다기로 접빈다례를 시연하고 중국은 차문화사 연구에 일가를 이룬 이청 선생의 생활차 다례법이다.

흔히 농가의 차농들이 만든 손맛이 대홍포를 가장 맛있게 낼 수 있다고 하겠지만 그것은 몇 사람만이 즐기는 개인적인 취미라면 무이성공사의 무이암차는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도 그들이 정한 표준 맛을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만드는 회사다. 그러하기에 복건성을 벗어나 중국 대륙을 벗어나 세계로 향하는 차의 세계를 대홍포라는 시간대사를 내세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 모를 것이다.

45일간의 기억대사의 차 맛을 잊지 못하게 하는 무이성공사 내의 모든 차밭과 규모 있는 공정 속의 작업을 생각하며 무이암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이번 신상품 런칭 행사에 한국과 총판 계약을 한 무이암차 전문점 명운당
(대표 조상원)에서 협의하여, 태허스님, 김정순 티월드위원장. 김종경 동국대학교 교수, 김영숙 중국다예연구중심원장아름다운차도구 발행인이 초청되었다. 한국에서의 무이암차 전문점 명운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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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은 이번 201464-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티월드행사 무이성공사에서 단독 부스를 12개를 연다고 한다. 무이성공사 대표와 홍보직원들이 모두 입국하여 당사에서 생산되는 무이암차의 우수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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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국제차문화대전 참가업체 부스 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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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차문화대전의 부스 배치도(출처, http://teanews.com/2014/)

12회 국제차문화대전(워원장 김정순)이 64-7(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차와 도자기, 중국차, , 침향, 공방 등을 통틀어 국내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다. 이번에는 침향관련업체 부스로 능인향당, 취운향당, 이루향서원이 참여한다. 이루향서원 정진단원장은 부스에서 <중국향도> 사인회를 겸할 것이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무이성공사'로 12개부스가 나온다.

Booth 업체명 국문
C9 ()담양죽로차연합회/D4 ()세계기독교차문화협회/O16 ()동인바이오/H6 ()케이투어/J1 A HILO/F10 BTC 아카데미/K8 가람/가마 화수분/F6 가배공방/M1 가베공예/J9 가야공방(에이케이에이)/L3 감빛갤러리/I6 갤러리 비채& 신라염궁/F15 건국꽃차문화협회/A18 경주요/고 산 요/B3 고려다원/L7 고목/H9 고전문화/D11 고흥연꽃다원/A4 공기공방/H11 공부차/B 20 과천요/H10 귀단도요/F2 금곡사/I2 금산인삼사업영농조합법인

C6 금성명다원/C8 금정공방/C14 금풍공예사/E10 기천요/C5 김해장군차영농조합법인/I5 꼬매/E11 남원허브/식품클러스터사업단/G13 남촌도예/B9 녹산제다/O22 녹차사진전/H7 농암예가/E15 농업회법인 제주옹기마을/C13 농업회사법인대흥()/누보도예/I7 누비진/A6 눈꽃도예(월송가)/E2 뉴질랜드 휘태커스 초콜릿/G7 능인향당/C11 다견원/다채/J7 대림목공예/G15 더 포터리나인/I11 도서출판 이른아침/도정요/O20 동원공방/H16 동정보이차

H2 디자인노드/B2 만수가만든차/G14 만우도예/O2 매원초가/C10 매월당/O19 머루랑다래랑/O17 명운당/몽평요/E6 묘덕스님의 아홉 번덖음차/무안요/묵전요/F9 밀밀홍/E5 바이오굴바라/O18 백비헌/F18 백산가(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 백산 김정옥)/A17 백암요/A14 백윤도예/N1 별이맘/D5 보성군/보성녹차사랑/보성운해녹차/보성원당제다원/보성제다/G16 보이차는운지남/보향다원/C3 봉은사/F4 봉화산사/H17 북경낙명각/G12 빨간잉어

L6 사단법인 한국명선차인회/A11 사리도예/F1 사회복지법인연화원/살구씨토방/B19 상주요(부부도예)/B13 새미다원/B14 선돌마을/H3 성연티세라/A1 성월요업/G2 세령공방/ A7 세마요 홍광표/G10 세븐비/F3 소망기업/소아다원/J6 송명목공예(담양)/A2 송춘호도예/ J5 송화/L1 수석/G5 수연산방/I4 수향/O1 순수공예삼보/K6 시설렘/H12 심비원/G4 아르헨티나/F12 아민도예/E4 아산약선마을-참옻발효액/B6 아트라인/A19 양인학 공방/E3 연다향

E1 연화마루/B1 연우제다/영산요/K9 영화무역/L4 예솜/K7 예술공방 느낌/A16 예인도예/J2 오래된 미래옷/O21 오미정 서각전/F14 오부실 아트밸리/H14 오야제/H13 오티/I9 옥수공예/N2 옹크씨/B15 요산당/A15 우곡요/N4 우리옷 연지곤지/G3 우리커피연구회/B4 우멍다가/F5 우향다원/H5 욱석당/M6 월송가/G17 윤두리도예공방/K5 이미애 갈옷/A9 이승표 도예/H1 이은지크래프트/L5 이진옥 천연염색/K 10 자브자브/A20 장작가마 한국토기/장훈성공방

D1 장흥청태전산업육성사업단/E7 황칠다담()/K3 젬 마인/B18 조재호 다완/B12 조태연가죽로차/M7 좋은꿈자리/J4 수경/G8 헬스베버리지/D3 아모레퍼시픽 오설록/E8 에스앤피인터네셔널/J3 에코숨/I8 와드/D2 한우물/죽림다원/D13 지리산 장죽전제다/B7 지리산상선암차/B10 지리산오죽헌/B17 지암요/C15 지평선의 고장 김제시-안시성옹기, 하소백련차/A5 진곡도예/O 24 차예마을/J8 천외목/B16 천년다원/N3 천년의빛깔 쪽빛노을/

L2 천연염색 다다인 공방/I13 천유/F16 청봉요/M4 청담갤러리/M8 청목공예/B5 청석골차/ A13 청욱요/C4 청해진다원/A12 청화요/K2 초의/I12 취운향당/H 15 취죽진여실/H4 침향인/C7 코박스 주식회사/I1 크라운 아사이 베리(아이베리)/D7 태산명차(허곡제다)/A3 태세라믹/ 태원요/토민요/G9 토담공예/F17토림도예/토방우후리/F11 토요요/F8 티에리스/I 10 티쿱스토어/K11 편백나무와 계절사이로/평강도요/G1 폼폼디자인컴퍼니/K1 풀 빛/K4 풀과빛/M3 풀꽃향기/M5 풍경/B1 풍경있는 차/H8 프리캔들 호성사/G18 하늘빚다 도예공방

C1 하동군/G6 한국 티소믈리에 연구원/C2 한국제다/M9 한국차인연합회/B8 한밭제다/C12 한산모시식품사업단(한산)/한석봉도예/I14 정진단/M2 해담 우리옷 & 우리다원/O15 해송공예/F13 허브킹덤/D9 현암제다 영농조합법인/A8 호암요/K12 화천 나무 작업실/G11황선회도방/황우요/E9 효월/A10 흑유명가 가평요/I3 희양산아래(천연염색우리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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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향서원 중국향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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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향서원 중국향도 발표(발표자 정숙영 회원)

2014년 6월 6일 제12회 국제차문화대전 중앙무대에서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책 “중국향도” 출판을 기념하여 발표회(시연 정숙영 회원)가 있었다. 향은 사람들의 반응, 심리, 정서, 행위 등에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본능으로 시작해 인류는 향을 피우고 향수를 뿌리고 향을 만드는 여러 가지 후각의 즐거음을 창조해냈다. 그러나 향은 후각만의 만족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후각 외에도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기를 양생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루서향원 고갱 연주와 향도발표

석우미디어(중국향도 발표현장 동영상)
이러한 가치있는 중국의 향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정진단 원장이 책으로 발행하고 교육을 한다. 이제 향의 본질적인 가치에 접근할 시점이 온 것이다. 그래서인지 발표장에서는 관람객의 성원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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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마을 국제차문화대전에서 회원 만남의 장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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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마을 부사장 김복남, 회원전용 코너에서 차를 대접하는 모습 

지난 6월 4일-7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2회 국제차문화대전이 열렸다. 이날 차전문 쇼핑몰의 대표격인 ‘차예마을(대표 박경찬)’에서 국내 업체로는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열었다. 차전문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차예마을은, 차를 더 많이 팔기 위해 부스를 운영하기 보다는  그동안의 고객들과의 만남이 부족한 온라인의 맹점을 파악하고 그들과 오프라인에서의 차 한잔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었다.

차예마을 부스에서 보이차 시음

차예마을에서 취급하는 보이차 시음

차예마을은 온라인에서 가장 대표적인 회사다. 컴퓨터 화면에서 보이는 것만으로 선택한 그 차들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상담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들을 김복남 부사장과 심문섭 전무와 직원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차향보다 진한 사람의 향기를 맡으며 대화하는 모습은 참으로 진지하며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하관차창의 대성반장, 가격대비 맛이 좋은 진미호 고죽 등이 인기품목이었다.

진미호 제품들

특히 부스 10개를 한쪽 벽면을 기준으로 길게 진열한 것은, 차를 시음하는 자리로서나 회원 전용 테이블의 효율적인 운용 면에서 한층 돋보였다. 차예마을은 올해부터 진미호를 비롯하여 대표격 보이차의 대부분을 취급하고, 백사계 차창의 천량차와 복전까지도 취급하면서 6대 다류 대부분의 차를 취급하게 되었다. 이러한 건강차 부분에서의 체계적인 상품 구성은 다시 한 번 ‘차예마을’의 성공적인 변신을 기대하게 하였다.


차예마을 부스 현장 모습(석우미디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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