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암 차실 대구에서 바쁘게 일을 보다가 오후 4시경 택시로 이동하면서 (사)초암차도진흥협회 이욱형 이사장 님께 전화를 했다. 오전에 대구에 와서 일을 마치고 서울 가려고 하는데 혹시 시간이 되시면 잠시 뵙고 싶다고 했다. 흔쾌히 초암 차실로 오라 하시기에 5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일정을 맞추어 찾아 갔다. 여름인데도 초암 차실에는 숯불이 살아있다. 종형의 무쇠 주전자에서는 물이 끓고 있다. 오늘 필자가 오기 전에 손님이 다녀갔다고 하시며 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