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반장 채엽 멍하이 일기 4 3월 1일 한국은 아직 꽃샘추위가 남아 있겠지만 이곳 멍하이는 벌써 여름 날씨입니다. 새벽엔 아직 조금 쌀쌀하지만 한낮의 온도는 30도 가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거리엔 봄차 손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차농들은 찻잎을 일차 가공하는 초제소를 수리하랴, 일손 구하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기도 봄차 철이면 일손 구하기가 어려운건 매한 가지입니다. 몇 년 전에 하루 일당 60원이면 충분하던 것이 지금은 150위안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