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경검문소를 통과하고 오분 정도 달리면 만파이(曼派)라는 미얀마 첫 번째 마을에 도착합니다. 포랑족 마을인데 300여 가구의 비교적 큰 마을입니다. 산골이지만 사방이 탁 트인 분지형태의 마을이고 길옆으로 올망졸망 올라간 계단식 논에 진녹색 벼들이 장맛비로 넘치는 물에 찰랑이고 있습니다. 집들이 한국의 농촌 주택과는 사뭇 다르지만 그래도 아늑하고 정겨운 풍경입니다. 특이하게도 마을 입구 좌측엔 절이 있고 오른쪽에는 교회가 있습니다. 중국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