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향을 포제(泡製)하는 모습 한국향도협회는 8월 7일 향예사 자격증 시험 1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안국동차관 향실에서 향회를 가졌다. 1부 향회는 침향과 기남을 사용하여 격화훈향법으로 진행하였다. 기남을 칼로 자를 때 수지의 순도를 알 수 있을 만큼 조각 하나하나에서 기운이 보이는 듯했다. 기남을 자른다 향을 얹는다 향실에서 오랜만에 한 품향은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기분이다. 향로의 재속에 숯불을 넣을 때 온기가 전해오고 재 위에 향을 얹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