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알 만드는 아이 오늘이 정월대보름입니다. 이곳 멍하이에선 ‘위엔샤오지에’(元宵節)라고 부릅니다. 집집마다 한국의 동지처럼 탕위엔(汤圆)이라는 찹쌀로 빗은 새알을 끓여 먹습니다. 그런데 팥이 들어가지 않아서 멀건 맹물에 새알만 둥둥 뜨는데 여기에 벌꿀 등을 첨가해서 먹습니다. 맛은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한국 풍습처럼 나이 수대로 먹으라면 괜히 나이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랄까요...ㅎ 다른 가게는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저희는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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