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의 불편한 진실 4 - 산화와 발효
최근에 보이차의 산화와 발효에 대하여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보이차를 생산할 뿐 과학자가 아니라서 세밀한 분석은 어렵고 영어로 명명된 각종 원소 기호들을 나열하기도 솔직히 벅찹니다. 그러나 보이차를 이해함에 있어서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한 사항이기에 여러 자료들을 참고하여 다시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작년에 생물학을 전공하고 중국에서 관련 업종에...
View Article보이차의 불편한 진실 5 - 한국 보관 보이차
한국은 흔히 건조한 환경이라 차가 익지 않는다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일정 기간 보관한 다음 한국으로 들여와 거풍시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반면에 처음부터 밀봉하여 산화와 발효의 조건을 최대한 차단하여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한국에서 보관된 차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된 차보다 느리게 변화하는 것은 것은 맞지만...
View Article보이차의 불편한 진실 6 - 병배는 없다
보이차의 병배에 대하여 몇 번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만 아직도 병배는 무조건 나쁜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병배란 기본적으로 섞는다는 의미입니다. 보이차에 있어서는 다양한 원료를 생산자의 의도에 따라 섞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의도가 지역을 속이거나 불순한 목적을 가진 것이라면 나쁜 병배하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의미에서 좀 더 경쟁력...
View Article[특별기획] 좋은 차는 어떤 것인가
유튜브 다석tv에서 특별 기획한 <좋은 차는 어떤 것인가>는 차계 원로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기 위함이다. 최근 젊은이들의 유입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차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으로 얻는다. 또는 특정 상인의 말에 현혹되어 차가 약인 것처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특정한 차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아름다운 차의 세계를 다양하게...
View Article언컨택트 시대, 제18회 국제차문화대전 리뷰
우리 사회를 코로나 시대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면, 차 문화 행사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 다른 문화 행사와 달리 차는 얼굴을 마주 보며 차를 마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차 박람회장의 특징은 새로운 차를 알리고 시음을 하면서 소비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신상품의 반응을 얻는 과정이다. 제18회 국제차문화대전(7월 17일-20일)에 참가하는 업체는...
View Article박순희 소장의 "일본 다도에 대하여"
www.youtube.com/watch?v=ZDWa9t_XHik 박순희 교수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외래교수로서 현재 "일본 차문화 연구"를 강의하며,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일본 해상과 민속"강의를 하고 있다. 2012년 부경대학교 일반대학원 일어일문학과에서 일본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 8월 14일 유튜브 다석TV에서 첫 영상으로 나간...
View Article보이차의 불편한 진실 7 - 값 -
세상의 모든 물건에는 값이 있습니다. 지금은 옛날엔 생각지도 못했던 공기나 물까지 값이 매겨져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북극의 얼음,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분류되고, 사람조차도 한때는 노예로 거래되기도 했고 현재도 다양한 형태의 몸값이 책정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이차의 가격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니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View Article[학생모집] 부산대학교 산업대학원 국제차산업문화전공
1. 모집과정 ․ 전공 및 인원 가. 과정 : 석사과정(야간) 나. 전공 1) 부산캠퍼스 : 재료공학전공, 건축공학전공, 건축학전공, 토목공학전공, 유기소재시스템공학전공, 고분자공학전공, 조선․해양공학전공, 스포츠산업학전공 2) 밀양캠퍼스 : 조경학전공, 원예생명과학전공, 국제차산업문화전공 다. 인원 : 116명(밀양캠퍼스 포함) 1) 정원 내 : 각...
View Article보이차의 불편한 진실 8 - 노차, 골동차
보이차에 있어서 정점은 어떤 차일까요? 비싼 차! 유명한 차! 오래된 차! 희소한 차! 한번 마시면 평생 잊기 어려운 차! 보통 사람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차! 현재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여러가지 가치들을 종합해보면 역시 노차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보이차의 불편한 진실'이란 제목으로 글을 쓰면서 노차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보이노차는 현재...
View Article보이차의 불편한 진실 9 - 차테크
보이차를 수익을 목적으로 구매하고 저장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는 유산상속의 일환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에는 거금을 오운산 차에 투자할 테니 방문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늘 자금이 부족하고 그럴 때마다 이런저런 유혹에 흔들리는 자신을 돌아보곤 합니다. 제가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차는 마시는...
View Article당신의 일상을 차(茶)로 물들게 하다
2020년 9월 1일 기준으로 구독자 1,377명 당신의 일상을 차(茶)로 물들게 하다 다석 TV가 구독자에게 줄 수 있는 이득(차에 대한 지식, 정보)을 간단하게 표현하였습니다.
View Article보이차의 불편한 진실 10 - 품평
그동안 '보이차의 불편한 진실'이란 제목으로 현재 보이차 시장의 여러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제 나름의 시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품평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동안의 글들을 마감할까 합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들 이외에도 농약과 비료의 문제, 아플로톡신을 비롯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의 검출 문제 등 여러가지 고민할 부분이 있습니다만 차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View Article동양차문화연구회 가을 차회
2020년 10월 17일 부산 김봉건 회장 차실에서 동양차문화연구회(회장 김봉건) 가을 차회를 가졌다. 참석자는 허인욱 교수, 오명진, 박영식, 김봉건, 박홍관
View Article최해철 대표, 간단히 정리한 나의 이력서
간단히 정리한 나의 이력서 중국으로 입국하면서 2주간 격리되는 동안 페이스북을 자주 보고 사흘에 한 번 정도 글을 올렸더니 갑자기 친구 요청이 쇄도합니다. 차에 관심이 있는 분들 그리고 환경과 예술 방면에 인문학적 식견이 있는 분들 위주로만 요청을 수락하고 있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신청하다 보니 혹여 저를 아는 분들의 신청도 빠뜨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View Article[다도의 세계] 오모테센케류 숯 피우기 다법, 적조암 최미경 선생
다도의 세계에서 특히 남성들이 빠진다고 하는 숯불 다법을 공개하였다. 오모테센케류 부산 적조암 최미경 선생의 동작 하나하나를 상세히 보여준다. 炭斗(탄두)와 灰器(회기)를 옮기고, 고리를 솥에 걸어 올리는 동작. 솥을 오덕에 올리고, 향합 배견의 인사까지 33년 동안 차를 수행으로 여긴 최미경 선생의 숯피우는 다법이다. youtu.be/QtkHaCPSCB4
View Article명가원 전주지점 개업 기념 차회
보이차 전문점 명가원에서 첫 번째 대리점으로 전주지점(대표 박종관)을 오픈하였다. 오픈 기념 차회는 박종관 점장 주관으로 이날 2시와 5시 두 차례 열렸다. 2시 차회를 참관하였는데, 처음 차는 2005년 여명차창에서 생산한 숙차, 두 번째는 1998년 강성 전차를 내었다. 참석자 대부분 10년 이상 차를 즐겨온 분들이기에 익은 차 맛에 익숙한 듯 찻자리는...
View Article센리큐(千利休)와 산센케(三千家)에 관하여
산센케(三千家)에 관하여 산센케는 다도유파 중 오모테센케(表千家)・우라센케(裏千家)・무샤노코지센케(武者小路千家)를 총칭해서 부르는 명칭이다. 센리큐(千利休)가 토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에 의해 1591년 할복을 명받고 죽게 된다. 이후 그의 계보를 이어받은 자손은 리큐의 양자였던 쇼앙(少庵)이었고, 쇼앙은 그의 아들 소탄(宗旦)에게 대를 물려주게 된다....
View Article[중국의 도자 문화] EP.10 명나라 명요, 단점자기 김덕기
김덕기 박사의 [중국의 도자문화] 10강에서는 김영길 사기장을 손님으로 초대하였다. 이번 강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국 북송 가마터에서 나온 유물들을 살펴보면서 사기장 입장에서 견해를 밝히는 이야기릐 흐름황하가 흐르는 하남성 북부에는 숭산(崇山)이 있고 중부에는 평정산(平顶山)이 우뚝한데, 그 아래로 여하(汝河)를 따라 북으로 보풍현, 남녁에 노산현이...
View Article[일본차문화] EP.07 다회와 다사(챠지) 가일암 박순희
다회와 다사는 카이세키요리가 있고 없고로 구분할 수 있다. 즉, 다회는 우스차와 고이차를 마시고, 다인수의 손님을 초대하여 즐기는 모임이다. 그리고 다사는 카이세키요리와 함께 고이차, 우스차를 마시며, 소인수의 손님을 초대하여 즐기는 모임이다. 특히 다사의 순서를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마치아이(待合)라는 공간에 그날 초대받은 손님들이 모두...
View Article[일본차문화] EP.08 센리큐(千利休)의 리큐 칠칙, 가일암 박순희
[리큐칠칙에 대하여] 어떤 제자가 차를 잘하는 비법을 센리큐에게 묻자 리큐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숯은 물이 끓을 정도로, 차는 마시기 좋도록, 이것이 비법이다” 이 말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행하려고 하면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차인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을 이야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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