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차인 개정판 발행 - 차인계보의 변화
한국현대차인 계보의 변화 나는 이 책을 7년간 준비하고 8년째 출간했다. 정확히 2006년 종정다례원 이정애 원장 인터뷰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개인별로 3번 이상 만나고 사진 작업을 해왔다. 평소 석우연담을 통해서 차인들의 세계를 조금씩 발표해 왔지만 차인계보작업에 있어서는 철저히 보안을 위지하고 마지막까지 수정과 보완을 해왔다. 개정판이 출시...
View Article다미향담(134) 겨울 햇살과 만나는 보이산차
탁자 위에 올려진 생강차와 다식 아사가 차관을 방문했다. 겨울 햇살이 차탁 위로 비치는 온화한 빛은 누군가 그 자리에 앉고 싶어할 것이다. 몇 장의 사진을 촬영할 때 직원은 생강차와 다식을 가져와 놓았다. 최근 겨울 찻자리에서 자주 만나는 대용차는 생강차다. 보이차를 마시기전에 마시는 차가 아닌 한국인이면 누구나 어릴때부터 마셔온 차이기에 그 맛이 정겹다....
View Article다미향담(135) 보이차 마시는 찻집
정화당에서 아들과 차 한잔 하는 시간 차 마시는 곳을 중국에서는 차관, 다루, 차실 등으로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차관이라고 하는 사용하는 곳은 드문 편이고 다원또는 00당, 00헌을 많이 사용한다. 부산 해운대구 신시가지에서 있는 '정화당'이 중국의 차관과 같은 기능을 하는 곳이다. 손녀 돌 잔치를 해운대에서 하고 가족끼리 헤어지면서 아들과 나만 차 한 잔...
View Article다미향담(136) 송관조 차실의 온기
최무진 선생의 차실 송간조 지붕 송관조 차실은 낮에는 문이 잠겨있다. 6시 이후 주인 최무진 선생이 회사를 퇴근하고 차실에서 차마시며 손님들과 어울리는 곳이다. 스스로 금당 선생의 마지막 제자라고 밝히며 차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차인이다. 기업인으로서 차 생활이 30년간 지속되면서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여 생긴 곳으로 주변인들에게 쉽터를 제공하는...
View Article보이차 직접생산에 대한 한국기업 최초의 중국내 유한공사 설립
고수차 차산지 보이차 직접생산에 대한 한국기업 최초의 중국내 유한공사 설립 2014년 12월 15일 한국의 보이차 유통업체인 석가명차[대표 최해철]는 중국 운남성 맹해에서 중국 보이차 모차공급원인 경익차창[대표 위빙]과 생산 및 판매에 대하여 공동합작기업인 [오운산차업유한공사]를 한국 최초로 설립, 운영계약이 체결되었다. 2014년 12월 중국의 보이차...
View Article다미향담(144) 보이차 송빙(宋聘)호 가루
부산대학교 이병인 교수 연구실에서 차 대접을 받았다. 처음 마신 차는 광운공병이고 두 번째는 송빙 가루다. 굳이 송빙차라고 하지 않고 가루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 노차를 보관하는 차 창고에서 차를 관리하는 시점에 홍콩차창에서 차를 털어내면서 산차 가루가 모인다. 이런 차로는 과거 끽다거 안사장님이 취급한 동경 보이차 가루라는 명칭으로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View Article다미향담(147) 맹해차창과 대익보이차의 맛
맹해차창은 운남성 서쌍판납에 있고 국영에서 민영으로 바뀔때 대익보이차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우리는 늘 맹해차창을 말하면서 그것이 대익보이차의 전신이었다는 사실은 모른다. 즉, 국영이었던 맹해차창이 민간으로 바뀌면서 대익보이차로 되었는데 필자가 놀라운 것은 아직도 서쌍판납에 있는 맹해차창의 공장 정문은 그대로 맹해차창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수많은 차창이...
View Article한국향도협회 2기 향예사(고급) 자격증반 모집
중국향도 품향과정 향도 교육 자격증 과정/중국 문화부에서 발급하는 고급 향예사 과정을 안내 한다. 중국 향도를 지도할 수 있는 강사반 자격 교육으로 20명을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제2회 향예사 고급 과정’ 강좌는 한국에서 열리는 고급반 강사 자격증 강좌로, 향예사 자격 과정 응시 후 60일 내 발급되며, 수강료(교제 포함)+향도구와 침향 포함...
View Article다미향담(146) 아사가 차관, 노반장의 비교 품평
아사가 차회를 15회차 기록하면서 새로운 찻자리를 만났다. 그것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같은 종류의 차를 연대별 비교 시음이다. 아사가 차회 정기 모임의 성격이기에 필자가 차를 품평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노반장을 메인으로 마시기 때문에 서브메뉴로 준비한 것은 오랜 세월을 이겨온 천량차다. 그리고 비교 시음한 차로는 2007년 두기에서 생산한 노반장과...
View Article이루향서원에서 금사선향을 만날 날
이루향서원에서 1월 14일 일지암 법인 스님과 함께 좋은 선향을 만났다. 마침 향서원에는 왕강 회장이 보낸 택배에서 물건을 하나하나 풀면서 선향을 하나 보았다. 정진단 원장이 우리에게 보여준 선향은 지금까지 보아온 어떠한 선향보다도 가늘고 길었다. 약간 측면에서 보면 손으로 밀어서 만든 흔적이 보이는 것으로 이제껏 보지 못한 것이다. 설명하기를...
View Article한국향도협회, 신년 품향회
한국향도협회 신년 품향회 2015년 1월 11일 협회 정회원 모임을 협회사무실에서 가졌다. 이번 모임은 협회에서 활동하는 정회원의 신년 모임으로 회원간의 품향회를 겸하고 2014년 12월 중국향도협회에서 발행한 향예사 자격증과 2015년 제2기 향예사 시험에 대한 공지및 협회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이번 품향회에서는 양평에서 활동하는 정마리아 님과...
View Article다미향담(148) 도시를 벗어난 차실에서 죽통차
김봉건 교수 찻자리에서 본 뒤 벽면 지난주에는 부산 해운대에서 살고 있었던 김봉건 교수에게 연락을 했는데 부산시에서 외곽 도시로 이사를 했다고 한다. 노포동 터미널에서는 20분 거리인데 아주 조용하고 청정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아래 행랑채에는 옛날 고옥으로 그대로 있다. 집은 기와집인데 거실 가운데에는 바이올린을 연주할 수 있는 상태로 놓여있다. 진공관...
View Article다미향담(149) 문상연 씨와 홍차 닐기리를 마시는 날
동아문화센터 홍차 강의 전문 강사 대구에서 동아문화센터와 이마트에서 홍차강의하는 문상연 선생을 만났다. 3년 전에 방문 한 이후로 처음이다. 그동안 중국 여행도 함께 한 경험이 있고, 늘 홍차에 관심을 가진 특별한 강사로 기억하고 있다. 그러데 이번에 집에 갔는데 차실이 바뀌었다. 이전보다 조금 큰 차실이다. 문상연 선생의 말은 다음과 같다.“제가...
View Article다미향담(150) 통도사 성파스님 차실에서
통도사 성파스님 통도사에 성파스님은 차실은 차실 공간이라기보다는 손님을 맞이하는 방이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덕에 대중에게 차를 대접하는 개념공간이다. 그 안에 청빈한 살림은 말할 것도 없고 물고기 없는 맑은 물이 흐른다.[차탁은 옻칠이 되어있는데 모두 직접한 것으로 우주를 테마로 하는 작품의 한 가지이다.] 최근에 운남성에 가서 좋은 원료를 선별하여...
View Article다미향담(151) 노차의 농밀한 맛, 황인 숙차와 함께
보이산차에 황인숙차를 섞어 마심 명가원에는 일요일에 자주 만나는 꾼들이 있다. 모두 보이차에 대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필자는 그저 한 수 배울 뿐이다. 사실 그런 자리가 가끔씩 그리울 때가 있다. 참 오랜 기간이었고 최근에는 좀 특별한 차 맛을 경험해서 한 번 기록하고자 한다. 명가원 김경우 대표는 최근 노차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시킨 경험을...
View Article이뜨랜 리조트 초청 이루향서원 차향회
이루향서원 정숙영 1월 31일 이뜨랜 리조트 윤광준 회장 초청으로 이루향서원(원장 정진단)의 차향회가 있었다. 향과 차, 고쟁 음악 연주가 함께 한 시간이 있었다. 향도 시연은 정숙영 씨, 고쟁 연주는 왕웨이 씨가 하였다. 이날 이루향서원 초청으로 참가한 오양가차문화원 오양가 원장은 천보의다법을 시연하고, 참가한 분들에게 중국 골동 찻잔으로 말차를...
View Article다미향담(152) 황인 숙차와 1990년대 맹고의 조합
황인숙차와 맹고차를 중차한 자사호안의 모습 보이차에서 생차와 숙차의 조합은 지난번에 포스팅을 한 바 있다.중차(重茶)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는 이유는 초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시 말하면 처음에는 고유차종으로 차의 맛과 향 등을 구분하고 그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차류를 즐기는 단계에서 여러 차의 조합으로 블랜딩의 개념을 말한다면...
View Article다미향담(153) 무이암차의 신선한 맛
무이성 공사에서 취급하는 대홍포 종류 오랜만에 명운당에서 마두육계와 구곡육계, 대홍포 농향을 마셨다. 무이암차를 마실 때는 무이산의 암골화향을 찾는 맛이 아니라도 좋다. 무이산의 맑고 청정한 기운과 깨운한 맛이 좋다. 요즘에는 이전처럼 오룡차류를 많이 구입해서 먹는 일을 자주 보지 못한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쌓아 놓고 즐길 여유가 없어진...
View Article좋은 냄새가 난다 / 이게 무엇인가요?
스위스에서 결혼하고 중국 항주에 살고 있는 필자의 동생이 고교 1년 생인 딸을 데리고 놀러왔다. 사무실에서 7시에 만나 먼저 식사를 하고 이루향서원에 방문했다. 정진단 원장께는이틀 전에 미리 국제결혼한 동생의 딸에게 신선한 향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방문하겠다고 알린바 있다. 조카는 성격이 매우 활동적이고 쾌활한데 향실에 들어서자 한국이지만 중국풍의 실내...
View Article다심원에서 인생이 쉼표를 찾아 가세요, 품향다사
품향다사, 계절의 흔적과 시간의 자취가 남아있는 다심원에서 인생의 쉼표를 찾아 가세요. 다심원에 사랑이 있습니다. 책 소개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차가 갖는 의미는 더해지고 있다. 맹목적으로 앞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에게 인류의 기원과 괘를 같이했던 차는 자꾸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탐색하게 하는 것 같다. 이런 차를 평생의 업으로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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