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운남성 차문화 답사 후기
강을 보면서 왼쪽은 샹그릴라, 오른쪽은 여강이다. 호도협 가는길해외 차문화 답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는 문경차문화연구원(원장 고선희)은 이번 여행이 세 번째로 필자는 그동안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 1차 절강성, 2차 복건성에 이은 이번 운남성 차문화답사는 차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탐방의 길을 밟아보고자하는 곳이다.운남성은 단순히 보이차...
View Article커피향기 가득한 배재란의 커피클래스
매주 일요일 로스팅하여 원두를 보관하는 병한국에서 사람들이 마시는 음료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차와 커피가 사람들 사이로 깊이 파고 들었다는 것이 그 예인데 그 중에서도 이전의 원두커피류들은 일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매장의 분포, 개인의 핸드드립 등의 문화적 행태를 통해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View Article다미향담(114) 세월속의 충시차 맛
향도 시험을 치루고 함께 식사하러 간 곳이 큰기와집으로 향했다. 같이 동석을 하고 시간 맞춰 중한문화원으로 가야하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50년대 이전의 찻잎을 먹고 나온 충시차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라서 모두 기대를 하고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방의 차실로 자리를 옮겼다. 아사가 김이정 대표가 보온병에 담아온 충시차다.시간이 없어 보온병에서 우려내어 숙우를 통해...
View Article중국향도협회 왕강 회장과 함께 한 일지암
일지암, 왕강회장과 법인스님서울에서 8월 20일 한국향도협회 창립식을 마치고 난 후 한국 차문화 중흥의 산실인 일지암을 여행하는 일정에 따라 중국향도협회 왕강 회장, 한국향도협회 정진단 회장, 전재분 원장과 협회 총무인 이채로와과 필자가 해남 일지암을 향했다. 일지암에 도착한 시작은 저녁 무렵으로 해가 완전히 기울기 전이다. 초가는 풀이 올라오고 있었다....
View Article다미향담(115) 다심원의 송화가루 다식과 쥬스
송홧가루로 만든 쥬스송화다식은 차인들 가운데 가장 잘 만들어 보고 싶은 다식 가운데 하나로서 쉽게 만들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찻집에서 신선한 송화다식을 맛보려면 국내산 송홧가루로 만든 것을 만나는 것이 우선이다. 강원도 춘천, 다심원(원장 이경숙)에서는 항상 송화다식이 나온다. 4월에서 5월사이 소나무의 꽃가루인 송화가루를 준비하여 직적 다식판에 박아서...
View Article한국향도협회는 중국문화부 소속단체이다
며칠 전 경남지역의 모 차회 사무장과 전화 통화 중에 필자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말을 하였다. ‘<아름다운 차도구>를 발행하는 필자가 00문화재단과 차 잡지인 <차와 문화>가 협력하여 문향회 세미나 행사를 함께 한 것인가?’ 또 하나는 최근 필자가 참여한, ‘<한국향도협회>가 모 재단의 협력과 <차와 문화>와...
View Article다미향담(116) 무이암차의 신품종 난대(난따이)
무이암차 난대(난따이) 품종무이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차공장 무이성에서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난따이(난대)라고 한다. 청색 포장지에 고급스런 이미지로 만들었다. 차는 맛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난대를 마시기 전에 농향 대홍포를 마셨지만 난대를 마시는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탕색이 주는 맛도 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맑은 맛과 깨끗한 맛이...
View Article다미향담(117) 두기에서 운남성 고수차로 만든 백차
고수차로 만든 백차(2013년 두기 제품)최근 복건성에서 생산되는 백차가 북경 차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백차 중에서도 7-8년 지난 것을 노백차라고 해서 보이차의 상술이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편이다.이런 일들이 한국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오늘날의 보이차 시장을 형성해 나간 저력인지도 모른다. 그런 가운데 보이차 전문 생산업체인 두기에서...
View Article제2회 무이암차 품다회 롯데호텔에서 개최
사진, 2013년 롯데호텔에서 가진 품음회에서 차를 우려낸 회원복건성 무이암차 품다 행사가 작년에 이어 2014년 11월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이번 행사는 무이암차 전문기업인 무이성 공사 한국총판인 명운당(대표 조상원)에서 하일심(何一心) 대표가 참석예정이라고 한다. 공식적으로 시음할 차는 대홍포 중에서 순향, 청아향, 농향,...
View Article한국향도협회 회원 북경에서 향교류
북경 향도 교육장 향실에서 정숙영 이채로아 향교류 중국에서 중국향도 교육이 가장 잘 되어가는 곳은 북경이다. 9월 5일 북경 시내에서 2년동안 정기적으로 교육을 해온 향도 교육장에 한국향도협회 정진단 회장과 정숙영, 이채로아 두 총무가 방문하여 현지 향도 선생님과 향 교류회를 가졌다. 또한 중국 흑차전문가인 93차인 이종검(李宗儉), 선수학원 楊원장,...
View Article티박스 새로운 티카페로 런칭 준비
티박스 여의도 카페한국에서 차의 개념을 확장해서 본다면 녹차에서 홍차, 보이차로 이어졌다. 중국차가 정식 수입되면서 차의 시장은 지난 10년간 엄청난 도약을 했지만 커피 시장의 수입 물량에 비교하면 과거 10년간의 도약이 무색할 정도다. 더군다나 커피는 스타벅스를 비롯한 외국 브랜드의 카페가 국내에서 시장을 넓혀갈 때 한국에서의 카페 개념의 차 시장은...
View Article다미향담(120) 침향의 향기에 문혁전차와 말차
신경균 다완에 일본에서 생산한 농차용 말차매다옹 안재한 선생님 댁에서 오랜만에 차를 함께 하게 되었다. 과거 대구에서 매다옹을 운영했던 대표이지만 지금은 소일거리로 작은 일을 하시지도 않고 차와 음악을 벗 삼아 쉬고 있다 하신다. 오랜만에 찾아간 집에서의 찻자리는, 과거 매다옹을 운영할 때의 그 느낌과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멋스럽게 사시는...
View Article다미향담(121) 항주에서 만난 야생 찻잎으로 만든 홍차
용정촌에서 만난 야생차 용정차의 비전을 전수받은 차농, 지난 6월에 처음만났고 이번에 두 번째로 만났다. 그는 용정 차에 일생을 받친 분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공식적인 용전차 명인이다. 어차원을 조성할때부터 현째까지 용정차에 관한 대부분의 역사적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야생차로 홍차를 만들어 새로운 홍차의 세계를 보여준다.크리에이티브 커먼즈...
View Article다미향담(122) 이강유설 차 산지에서 마신 2001년 반장차
계림 육보차 산지에서 93차인으로 알려진 이종검 대표의 반장차 내는 모습티패스와 이루향서원에서 주최한 차문화답사에 멀리서 오신 손님 한 분이 우리 일정에 동행하였다. 그는 휴가를 한국에서온 차문화답사 팀과 함께 하면서 조용한 차의 세계를 관조하는 듯 하면서도 찻자리에서 새로운 차맛을 보여주었다. 이날 아침 먹기 전에 필자의 방 앞에 있는 테이블에서 93차인과...
View Article한국향도협회 정회원 1차 모임과 품향회
한국향도협회 정회원 모임에서 품향회 모습 한국향도협회(회장 정진단)는 2014년 9월 21일 제1차 교육장 개설 정회원을 대상으로 교육장 운영과 교육에 관한 내용과 이사회 임원을 발표하였다. 또한 공식적인 품향회는 아니지만 정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에서 공식 회의를 마치고 4시부터 품향회를 하였다.향도협회 이사 6명(전재분, 장정희, 이경숙, 최송자,...
View Article다미향담(123) 금준미 차 꾼의 손 맛으로 보다
자사호로 우려낸 금준미 광서성 계림에서 고수 한 사람을 만났다. 그의 차탁에 놓인 자사호가 깨끗하지 않았지만 그건 이 사람의 성격일 수 있다. 자사호가 예사롭지 않았고 주변의 기물이 조화를 이룬 점이 나무를 취급하는 이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에 문득 가진 생각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첫 번째 내는 차 맛이 좋았다. 금준미다. 호에 아낌없이 차를...
View Article다미향담(125) 육보차, 차의 외형만으로 맛이 결정될까?
2014년 봄차이지만 윤기가 흐른다 2014년 9월 13일 광서지역 차문화답사에서 육보차의 야생 차산지를 확인했다. 계림의 깊은 차 산지에서 야생으로 자란 차나무를 살펴보고 그 잎으로 만든 차를 시음했다. 옛날에는 대부분의 광서지역에서 육보차를 만들었다. 오늘날의 육보차는 오주지역을 중심으로 대량재배되는 차로 만든다. 그래서 야산에서 생산되는 차로는...
View Article'품향일지'를 열면서
항주 어존원, 중국향도 교류회에서 선향을 품향하는 모습필자같이 침향에 일천한 사람이 향을 대하는 마음을 일지로 기록하겠다는 용기를 낸 것은 그동안 한국에서 보아온 향이라는 존재, 경험 등과는 너무나도 현상과 본질 자체가 달랐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적이면서 보편적인 관찰자의 입장이면서 명확한 지식이나 분석을 통해 판단을 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기록을 해 나가고자...
View Article다미향담(126) 맛있게 익어가는 차, 2003년 하관철병
하관철병 2003년 생산, 소비철병이라고도 한다석가명차에서 9월 29일 2003년 하관철병을 시음했다. 이날 좋은 차를 많이 마셨지만 특별히 기록하고자 하는 차는 2003년 생산된 하관철병이다. 100% 생차라고 말할 수 없는 차이지만 단단하게 긴압한 철병에서 나오는 맛이 하관차 특유의 연미가 있으면서 회감이 좋은차다. 내비가 작다고 해서 2003년...
View Article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중국차도감) 최신 개정판
<중국차 도감>으로 더 많이 알려진 <사진으로 보는 중국의 차>가 2011년 개정판 이후 최근 중국 학계의 내용을 반영하여 수정된 책이 출간되었다. 표지가 같은 디자인이라서 구분이 쉽지 않지만 책값이 28,000원에서 30,000원으로 변경되었다. 즉, 책값이 30,000으로 표기 된 것이 가장 최근 신작이다. <사진으로 보는...
View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