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 차관, 기록을 시작하면서
안국동차관 현판 글씨 장소의 기록은 차관의 시작과 함께 하며 첫걸음과 같이 시간이 흘러감을 남겨 두고자 한다. 이제 인사동에서 가까운 곳인 안국동에 중국차 전문 차관이 생긴다. 도로명 주소지는 윤보선길이다. 그런데 지명 주소인 안국동이 더 정감이 가는 것은 인사동과 길이 이어지고 또 그 길은 삼청동과 이어진다. 그 중간에 위치한 안국동은 필자가 20년 이상...
View Article다미향담(171) 아사가 차회 100회 기념 차회를 마치고
김은호 회장, 소녹인칠자원차(73청병)을 준비하고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 아사가 차회에서의 특별한 만남, 이날 100회 기념 차회를 마치고 뒷풀이에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게 되면서, 아사가 차회는 경주라는 지역성을 벗어나 한국을 대표할 차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제부터는 한국에서 유료 차회의 기준은 2015년 5월 16일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View Article열린국회와 함께하는 팔도차문화 큰잔치 후기
다함속의 이야기 시연(이옥이 외) 팔도차문화 큰잔치는 1979년 대한민국 최초의 차단체로 창립한 한국차인연합회로서 1981년 5월 25일을 ‘차의 날’로 제정한 후 제35회를 맞아 국회에서 인성교육 진흥법과 차산업발전 및 차문화진흥법을 통과시켜 어려운 차계에 희망을 북돋아준데 대한 보답으로 국회 앞 잔디광장에서 차인들이 ‘팔도차문화축제’의 장을 만들어...
View Article열린국회와 함께하는 팔도차문화 큰잔치(2)
청자 다기로 아름다운찻자리를 펼친 정애연 씨 제35회 ‘차의 날’기념 열린 국회와 함께하는 팔도차문화 큰잔치 이틀째 행사는 20일 행사에 이어서 성황리에 마쳤다. 찻자리는 20일 행사에 인원보다는 3/5 정도의 참가로 대부분 다도대학원 22기생이 중심이 되어 찻자리가 펼쳐졌다. 20일은 지방 회원이 중심이 되었다면 21일은 서울을 중심으로 춘천, 수원, 온양...
View Article품향일지(14) 마실 수 있는 침향을 음미한 시간
마실 수 있는 침향 침향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모든 침향은 뜨거운 물에 우려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사실 우려마실 수 있는 침향은 많지 않은 편이다. 어떤 침향이라도 우려마시거나 차처럼 마신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성분에 따라 매우 조심스러운 일이기에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해야만 한다. 마실 수 있는 침향도 여러 가지로...
View Article이상헌 탁주 19%의 매력
이상헌 탁주 19% 그동안 마셔왔던 소주와 결별은 너무도 쉽게 다가왔다. 2015년 3월 말경 경주에서 이틀간 좋은 청주를 마시고 서울에 도착해서의 일이다. 일행과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늘 해온 것처럼 소주를 시키고 일행들과 건배를 하면서 한 모금 마신 술이 순간 내 느낌으로는 식도를 타고 아주 강한 화학물질이 아래로 타고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날 같이...
View Article안국동차관 현판 작업
안국동 차관의 개업을 앞두고 현판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서 궁금했다. 정진단 원장은 아직 결정된바 없다고 해서 그렇다면 내가 잘 아는 작가를 석촌 서재석 작가를 추천했다. 정 원장은 석촌을 모르지만 그에게 작업을 의뢰하기로 결정을 하고 6월 3일 이전에 완성하게끔 작가에게 기일을 정해서 글을 복사해서 보냈다. 오늘 작가와 전화로 확인해 보았는데 높이는...
View Article안국동 차관의 바닥은 노동의 칠완가
노동의 칠완가를 안국동 차관 바닥에 써 놓았다 안국동 차관의 바닥 인테리어는 노동의 칠완가로 마감하였다. 중국문화원 서법 교수이며, 한국서법예술원 원장인 섭흔 선생의 작품이다. 그저 인사동에서 가지고 온 붓 한 자루만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바닥에 글을 놓아 준다는 것은 벽에 쓰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일이다. 주저없이 먹을 찍은 붓은 바닥에 그 흔한 자 하나...
View Article안국동차관 개업 알림
안국동차관 개업 초대장 안국동차관 개업 초대장 안국동차관 개업 초대장 이루향서원에서 안국동차관을 오픈하게 되어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안국동차관 개업을 알리면서 1부 30명, 2부 30명을 초대한다. 초대의 날에 이루향서원 정진단 원장의 품향회가 있다. 중국 다예는 97년 중국 1기 다예사(차예사) 대회에서 전국 장원으로 뽑힌 '이설'의 다예 시연이 있다....
View Article제19회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 리뷰
하동 차문화 센터 이곳에서 제다실습을 한다. 하동에서 2015년 야생차 문화축제가 열렸다. 2013년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체험관이 있다. 행사장 입구에는 하동녹차연구소 부스가 있는데 그 곳에서는 녹차를 이용한 화장품이 다양하게 출시된 것을 보고 놀라웠다. 연구원인 박상기 씨를 만나 연구소의 최근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View Article다미향담(172) 통도사 명정스님의 녹차 맛
통도사 극락암 명정스님 통도사에서 다승으로 꼽는 명정스님은 1961년 경봉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5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40년 넘게 극락암 호국선원 등에서 정진하였으며, 현재 영축총림 극락호국선원 선원장으로서 경봉스님의 다선일미를 이어온 선객이자, 다승이다. 스님은 뵙기 위해 통도사 선다회 선지원 선생님의 안내를 받고 극락암을 찾아 갔다. 처음엔...
View Article서각 현판이 도착된 날
취산각, 안국동차관 안국동차관의 현판은 부산에 있는 취산 서재석 작가의 작품이다. 급히 요청하여 만들었는데 평소 오래된 나무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인지 좋은 고재를 사용하였다. 돌배나무인데 30년간 보관된 나무로 만들었다. 보통은 현판 끝에 작가의 이름과 낙관을 새기는데 혹시라도 좋은 글씨에 자신의 이름이 누가될까 우려하여 측관을 하였다 한다. 현판이 도착을...
View Article안국동차관의 오픈 전야에 만나 김이정 관장
안국동차관 첫번째 룸에서 <아사가차관>김이정 관장 안국동차관의 개원이 하루 남은 날, 아사가차관 김이정 관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오늘 도착했는데, 현재 차관에 있다고 하시면서 같이 차 한잔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4개의 각각의 룸이 다른 형식을 가지고 잇는데, 김이정대표는 오픈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방을 배정받았으며 직사각형의 고재의 탁자를 두고...
View Article메르스바이러스, 제13회 국제차문화대전 서울 행사 연기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허위 정보가 급속하게 퍼지면서 강남구 일대는 사람이 다니는 것을 조심스럽게 생각할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다. 이 상황에서 제13회 국제차문화대전(위원장 김정순)의 행사가 긴급히 연기되었음을 알린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59 무역센터 코엑스 전시장 변경전: 2015년 6월 11일 - 14일(일요일) 변경후: 2015년 7월 09일 -...
View Article안국동차관 개관 기념 찻자리에서
안국동차관 차와 향, 그리고 다악이 함께 어우러진 날 - 안국동차관 개관 기념 찻자리에서 안국동차관이 6월 3일 오픈하였다. 오전 9시에 안국동차관(글씨:섭흔, 각:취산) 현판을 걸고, 오후 1시부터 초대 손님의 입장이 있었다. 필자는 대전에서 온 손님을 모시고 윤보선길로 가는 중 경주에서 오시는 김은호 회장님을 만나 같이 들어가게 되었다. 입구 좌측에는...
View Article무이암차 전문점 명운당 이전 개업
무이암차 전문점 명운당 이전 개업 무이암차 전문점을 운영해온 명운당(대표 조상원)이 2015년 6월 8일 기존 건물 뒤쪽으로 이전 개업하였다. 아직 정식 간판과 실내 분위기가 완전하지 않은 관계로 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 건물은 21평 한옥으로 중국차를 전문적으로 다루면서 팥빙수와 커피도 취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상세한 것은 다음에 정식 리뷰를...
View Article화단 정리, 산수국과 한라산 별꽃수국
오늘은 외부손님이 많이 모이는 날이다 이채로아 총무님, 선물 받은 꽃으로 차관 앞의 화단을 조성하는 중 차관 문 앞에 조그만 화단이 있다. 정승희 선생이 선물로 보낸 꽃이다. 화단이 작지만 오밀조밀 계절의 꽃을 보면서 가꾸어 나갈 꽃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채로아 총무 님의 삽들고 흙파는 모습 보면서... 심어질 꽃의 종류는...
View Article향도체험, 금강사 혜성스님 외 4명
금강사 혜성스님 향도체험 사진 왼쪽(정진단 이루향서원 원장) 향도체험 첫 번째 손님 안국동차관이 오픈 되고 8일째 되는 오늘(11일) 공식적으로 예약을 받은 첫 번째 날이다. (사)한국차인엽합회 최순애 부산 분원장 님은 금강사 혜성스님외 세 분의 손님과 함께 참석하여 120분 동안 중국 향도의 세계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은 호흡을 통해 몸속으로...
View Article아름다운차도구 NO.8 발행
아름다운차도구 NO.8 발행되었다. 이번호의 목차를 보면 ‘박홍관의 차도구 감상’에는 우송 김대희 작품의 청자다완. 조완분의 제량호. 잔탁, 봉황향로가 나온다. 이번호부터 새로운 장르를 만든 것은 ‘박홍관의 찻자리 감상’이다. 첫 번째 시도한 내용은 김송현의 차자리. 발행인의 변, 차도구를 보는 안목은 도일스님의 모방과 창조. 아름다운 찻자리(글. 한영용)의...
View Article제1회 차회(茶會) 공지, 고쟁 연주와 향도 체험
제1회 차회 공지(향도 체험, 고쟁 연주와 함께 중국차 시음) 안국동차관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 체험. 그동안 중국차만 즐겼던 분이라면 이제 차와 향이 함께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차에 관심 있는 분들과 나누고 싶은 것은 중국 향도 체험이다. 향도 체험에 사용하는 향은 개인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침향을 만날 수 있다. 중국의 향과 음악이...
View Article